[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오는 4월11일부터 5월10일까지 어린이를 위한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대한제국과 덕수궁 석조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문화유산이 유익한 주말 여가활동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한제국기의 대표적 근대 건축물인 석조전은 일제강점기에 변형?훼손되어 2009년부터 5년간의 복원을 거쳐 지난해 10월 대한제국역사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번 교육은 지난 25일 성황리에 펼쳐진 석조전 음악회 ‘음악으로 역사를 읽다’(8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개최)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석조전 활용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고 몰입도와 성취도를 높일 수 있도록 초등학교 저학년(3~4학년)과 고학년(5~6학년)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석조전 탐험대’는 대한제국역사관의 재현실과 전시실을 중심으로 각종 미션을 직접 수행하며 대한제국의 역사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고학년은 ‘대한제국 다시 세우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제국기의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대한제국의 역사를 재해석하여 각자의 시각으로 재구성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4월 11일 초등학교 저학년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5월 10일까지 둘째·넷째 주말에 진행되며, 토요일에는 저학년(3~4학년), 일요일에는 고학년(5~6학년)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문의: www.deoksugung.go.kr / 02-751-0740)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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