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찬 “이문세 목소리로 내 곡 완성… 꿈을 이뤘다” 감격

조규찬 “이문세 목소리로 내 곡 완성… 꿈을 이뤘다” 감격

기사승인 2015-04-06 18:13:55
사진=포츈엔터테인먼트 제공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가수 조규찬이 15번째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선배 이문세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조규찬은 6일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열린 이문세 정규 15집 ‘뉴 디렉션(New Direction)’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 및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가수가 아닌 작곡가로서 함께했다. 조규찬은 이문세의 새 앨범에 실린 ‘그대 내 사람이죠’ ‘무대’ 두 곡 작곡했다.

조규찬은 “제 앨범은 (작곡하고) 가사까지 쓰면서 음악 활동을 했다”며 “평소 가사에 있어서 관념이나 의미도 중요하지만 형식주의적 측면도 함께 생각하면서 썼다”며 운을 뗐다.

그는 “(이문세 앨범에 실린 곡을 통해) 그 두 마리 토끼가 잡았다”며 “거기에 이문세 목소리가 들어가니 ‘내 곡이 (이제야) 완성이 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조규찬은 “이문세 음악은 시간이 지나면서 진가가 느껴진다”며 “쑥스러워서 말씀은 못 드렸지만 선배님 앨범에 참여하면 정말 영광일 것 같다고 꿈 꿨는데 그 꿈이 이뤄졌다”며 미소를 지었다.

타이틀곡 ‘봄바람’, 규현(슈퍼주니어)과의 듀엣곡 ‘그녀가 온다’ 등 9곡으로 구성된 ‘뉴 디렉션’은 7일 0시 공개된다. 이문세의 새 앨범 발매는 2002년 ‘빨간 내복’ 이후 13년 만이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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