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15번째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가수 이문세(56)가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59) 앵커를 만난 소회를 밝혔다.
이문세는 6일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열린 정규 15집 ‘뉴 디렉션(New Direction)’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 및 간담회에서 “뉴스룸에서 손석희씨와 ‘남남(男男) 케미’가 돋보였다. 한국판 콜린 퍼스라는 말도 나온다”는 한 기자의 말에 당황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문세는 “저는 손석희씨 나이가 60인줄 꿈에도 몰랐다”며 “올해 환갑이시라더라”고 말했다. 그는 “저보다 훨씬 어려 보이시는데 (그 얘길 들으니) 제가 너무 민망하더라”며 “(손석희와) ‘숫자가 주는 의미에 굴복하지 말자’ ‘청춘 아니냐. 좋다’ 이런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런데 영국 배우 콜린 퍼스에 대해선 잘 모르는 눈치였다. 이문세는 “그런데 콜린 퍼스라니 그건 어떤 의미냐”고 물었다. 진행을 맡은 김생민이 “좋은 의미로 해석된다”고 하자 그제야 “그런가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웃었다.
타이틀곡 ‘봄바람’, 규현(슈퍼주니어)과의 듀엣곡 ‘그녀가 온다’ 등 9곡으로 구성된 ‘뉴 디렉션’은 7일 0시 공개된다. 이문세의 새 앨범 발매는 2002년 ‘빨간 내복’ 이후 13년 만이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