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중화권 인기 여배우 판빙빙과 안젤라 베이비가 영화 ‘영웅 안중근’에 출연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영화 제작사 즐거운 상상 측은 “판빙빙, 안젤라 베이비, 탕이엔 등과 출연 일정을 놓고 협의 중”이라며 “오는 5월 중국 화인TV와 중국인 출연자 오디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드라마 ‘황제의 딸’(1997)을 통해 유명세를 탄 판빙빙은 강제규 감독 영화 ‘마이 웨이’(2011)에 출연한 이력이 있다. 안젤라 베이비는 중화권에서 유명한 모델 겸 영화배우로, 지난해 Mnet 음악 시상식 ‘MAMA’ 시상자로 참가하기도 했다.
주경중 감독이 연출하는 ‘영웅 안중근’은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3월 한국에서 진행된 공개 오디션에는 기성·신인배우들을 포함한 5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안중근 역 캐스팅을 위해선 현재 충무로 톱배우들과 물밑 교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는 캐스팅 작업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크랭크인 준비에 돌입한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