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금천구 다문화가정, 자연체험 학습캠프 개최

한국표준협회-금천구 다문화가정, 자연체험 학습캠프 개최

기사승인 2015-04-20 09:15: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한국표준협회가 금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자연체험 학습캠프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 표준협회와 1사1촌을 맺고 있는 경기도 양평군 여물리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한국표준협회 가산디지털센터가 위치한 금천구 관내의 다문화가정 아동 30여 명이 참가했다.

아동들은 딸기따기와 같은 농촌일 체험은 물론 직접 키운 건강한 재료로 만든 시골식 밥상, 닭장에서 알서리 하기, 달고나 만들기, 연날리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한국의 농촌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는 여물리에게도 소중한 경험이 됐다. 여물리는 표준협회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비즈니스커뮤니티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주요 소득원을 농사에서 체험관광으로 바꾸기 위해 생태체험시설을 조성하고 아이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떡만들기, 농사체험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특히 2014년 11월에 개최된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농어촌공사 주관 ‘제 1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전국대회’에서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물을 만드는 등 1사1촌의 우수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한국표준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으로 품질경영진흥, 표준개발 및 보급, 인증서비스, 기업교육 등 지식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협회는 직원들의 참여로 KSA행복나눔회를 설립하고 소액의 기부약정을 통해 매월 급여에서 일부를 모아 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기금은 사회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정 후원 등 소외계층을 돌보는데 쓰인다.

협회는 지난해 금천구청에서 백수현 회장과 차성수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가진바 있다. 특히 올해는 이번 캠프를 비롯해 지식서비스 전문기관의 특성을 살려 청소년의 취업 지원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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