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장난감, 품질검사 받지 않은 유사제품에 주의하세요

인기 장난감, 품질검사 받지 않은 유사제품에 주의하세요

기사승인 2015-04-21 00:07:55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인기 있는 장난감 확보에 부모들이 적극 나서면서 품질관리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유사 제품들이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며 부모들을 호객하고 있는데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장난감 부품이나 크기가 작은 생활용품으로 인한 어린이 안전사고가 매년 급증하고 있고,. 특히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제품안전기본법 위반으로 적발되는 사례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이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어린이제품 불법·불량제품 조사 및 조치현황’을 보면, 제품안전기본법 위반으로 적발돼 리콜 명령을 받은 업체 수가 2011년 33개소, 2012년 98r9th, 2013년 120개소, 2014년 165개소로 적발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또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실시하는 업체들의 제품안전성조사 적합처리 비율은 2012년 90.2%, 2013년 91.%, 2014년 89%로 적합처리를 받은 업체의 비율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행정조치로 판매금지를 받은 업체는 2012년 41개소, 2013년 81개소, 2014년 162개소로 2년 사이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유아 안전사고는 전체 어린이 안전사고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물질을 삼키는 경우 소화기 계통의 손상, 질식과 같은 호흡장애 등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자의 세세한 관심과 사고 후 신속한 응급조치가 필요합니다.

위험물질을 삼켰을 때는 무리하게 빼내려하지 말고 반드시 의사의 도움을 받아 응급처치를 하도록 하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작은 물건에 대한 정리정돈과 놀이용품 구입·놀이·보관에 대한 요령을 교육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특히 연령에 맞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데 영·유아의 경우 파손에 강한 장난감과 크기도 큰 제품을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전하진 의원은 “어린이제품 불량·불법 전수조사 실시 결과, 불량제품 생산으로 적발된 업체가 2011년도 33곳 업체에서 2014년도 165곳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가장 안전하고 청결하게 생산되어야 할 어린이제품에 대한 불량품 적발건수가 늘어나는 것은 아이들의 안전과 위생이 크게 위협받는 것”이라며 “어린이·노약자·장애인 등 안전 취약계층이 사용하는 제품들의 불량품적발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아직 안전불감증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업체들의 사후 이력관리를 철저히 하여 과거 위반경력이 있는 사업자의 행정처분을 강화하여 제품안전성 확립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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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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