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기자의 쿠킹클래스] ‘모락모락’ 하얀 밥 위에… 뿌려먹는 건강 조미료 ‘후리가케’

[쿡기자의 쿠킹클래스] ‘모락모락’ 하얀 밥 위에… 뿌려먹는 건강 조미료 ‘후리가케’

기사승인 2015-04-24 11:54: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김이 ‘모락모락’ 나는 하얀 쌀밥, 그 위에 낙엽처럼 뿌려진 후리가케.

별다른 반찬 없이 쓱쓱 비벼 먹기만 해도 밥 한 그릇 ‘뚝딱’ 해치우게 해주는 후리가케는 이름처럼 일본에서 시작된 수제 조미료입니다. ‘뿌려 먹는다’는 뜻의 후리가케는 생선뼈를 갈아 ‘칼슘’을 보충하기 위해 만들어 먹었던 게 기원이라고 합니다.


식성에 맞는 다양한 식재료를 식품건조기에 말려 블렌더로 살짝 갈면 아주 쉽게 만들 수 있는 후리가케는 MSG 걱정 없이 우리 가족을 위해 만든 건강 조미료가 됩니다.

◇뭐가 뭐가 필요할까요?



당근 1개, 양파 1개, 대파 30g, 마늘 5개, 브로콜리 1개, 냉이 1줌, 다시마 20g, 건새우 50g, 건멸치 50g

◇초간단 요리법






1. 모든 재료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2. 브로콜리와 냉이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 끓는 물에 한번 데쳐준다.

3. 당근, 대파, 양파, 마늘, 브로콜리, 냉이는 식품건조기에 70도 온도로 5시간 말려준다.
4. 건새우, 건멸치, 다시마는 프라이팬이나 멀티쿠커에 살짝 볶아준다.
5. 모든 재료를 고성능 블렌더에 넣고 갈아준다.

◇만들기 팁(Tip)

후리가케의 재료를 고를 때 제철 나물이나 해산물을 활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고운 가루 형태로 갈아내기보단 재료의 형태가 보여질 수 있게 블렌더의 순간 작동 기능을 이용해 거칠게 갈아 주면 좀더 좋은 식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후리가케는 맨밥에 뿌려 먹기도 하고 주먹밥이나 튀김 등의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볶음밥, 파스타, 샐러드에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추가하기도 하고 오징어, 동태살, 어묵 등도 후리가케의 재료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사용 후 남은 후리가케는 습기가 높은 곳을 피하고 밀폐 용기에 넣어 보관하세요. goldenbat@kukinews.com

[자문 및 이미지 제공: 리큅(L'EQUIP, www.lequi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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