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최근 보험사들이 온라인보험 상품을 앞다퉈 출시하면서 정보검색에 익숙한 젊은 층들의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온라인보험은 설계사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오프라인 보험보다 20~30% 저렴한 데다 보장 내용도 차이가 없어 인기랍니다.
보험사들도 2040세대를 선점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채널을 강화하고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또 정부도 이런 추세에 발맞춰 2015년에는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을 도입해 편의성과 시장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거기다 소비자 스스로 비교하고 구매하는 이른바 ‘직구형 소비’의 일반화도 온라인보험시장 확대에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보험 어떻게 가입해야 좋을까요?
첫 번째, 과거 설계사의 방문이나 텔레마케팅을 통해 수동적 형태로 보험에 가입했다면 온라인보험은 스스로 상품과 가격을 비교하는 적극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본인의 미래계획, 보험료, 보장내역 등이 맞는지 정확한 정보를 찾아야 합니다. ‘손품’을 파는 만큼 좋은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완전계약’을 성사해야 하는 보험상품의 특성상 온라인보험은 복잡한 특약이 포함되지 않은 ‘주계약 상품’이 주를 이룹니다. 특약이 없을 경우 특정 상황 발생시 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보장내용에 대한 꼼꼼한 확인은 필수입니다. 온라인보험은 기존 보험의 보장금액을 늘리거나 장기 유지를 할 경우 유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세 번째, 아직 정책과 업계의 협업체계 구축이 미흡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관련 뉴스나 금융위원회의 자료 등도 확인하면 도움이 됩니다. 또 각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정보나 후기 등을 점검하면 좀더 똑똑한 보험설계에 도움이 됩니다. goldenba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