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오늘부터 모레(27일)까지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다만 자외선이 강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고 오후 늦게부터는 기온이 낮아져 겉옷을 지참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모레까지 아침기온은 복사냉각으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낮에는 서풍에 의해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일사가 더해지면서 기온이 상승하여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며, 당분간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예상됐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내륙 일부지역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었고 낮 동안에도 박무(옅은 안개)나 연무로 남아있는 곳이 있을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가 필요하다.

서울은 오늘 정오 22도, 오후 3시 24도를 절정으로 오후 6시부터 20도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부 중부지방과 경상북도, 제주도산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건조경보’는 경상북도(문경시, 영주시, 상주시), 강원도(양구군산간, 평창군산간, 강릉시산간, 홍천군산간, 양양군산간, 인제군산간, 고성군산간, 속초시산간, 정선군평지, 삼척시평지, 동해시평지, 강릉시평지, 양양군평지, 동해시산간, 고성군평지, 인제군평지, 속초시평지, 삼척시산간, 정선군산간, 태백시)에 ‘건조주의보’는 울릉도. 독도, 대구광역시, 서울특별시, 제주도(제주도산간), 경상북도(울진군평지, 경주시, 포항시, 영덕군, 안동시, 김천시, 칠곡군, 경산시, 구미시), 충청북도(증평군, 단양군, 진천군, 충주시, 영동군, 보은군, 청주시), 강원도(양구군평지, 평창군평지, 홍천군평지, 횡성군, 춘천시, 화천군, 철원군, 원주시, 영월군), 서해5도, 경기도(군포시, 성남시, 광명시, 광주시, 이천시, 하남시, 의왕시, 오산시, 구리시, 안양시, 포천시, 동두천시, 부천시, 과천시)에 내려져 있다.

한편 내일도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오늘 밤부터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겠고, 내일은 남고북저의 기압배치와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강원도영동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도(양구군산간, 평창군산간, 강릉시산간, 홍천군산간, 양양군산간, 인제군산간, 고성군산간, 속초시산간, 삼척시평지, 동해시평지, 강릉시평지, 양양군평지, 동해시산간, 고성군평지, 속초시평지, 삼척시산간, 정선군산간, 태백시) 등에는 26일 낮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kioo@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