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장윤형 기자] 25일 오전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 지역에서 규모 7.9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지나가는 행인들이 강진으로 인해 무너진 집을 바라보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5일 오전 11시56분(현지시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81㎞ 떨어진 람중 지역에서 규모 7.9의 강진이 발생했다. 카트만두는 인구 250만명이 밀집해 있는 도시로, 강진으로 인해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지점은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81km, 대표적 휴양·관광도시인 포카라에서는 동쪽으로 68km 떨어진 곳이다. 네팔의 피해 상황은 아직 정확히 집계돼지 않았으나, 상당수 건물이 무너져 내려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인근 주민과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지진의 여파로 인도 뉴델리와 다른 인도 북부 지역에서도 약 30초에서 2분 동안 지진이 감지됐다. 또한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등에서도 지진이 감지된 것으로 밝혀졌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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