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전 여친 “모욕적인 글에 정신적 피해” 악플러 무더기 고소

김현중 전 여친 “모욕적인 글에 정신적 피해” 악플러 무더기 고소

기사승인 2015-05-04 09:55: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29)의 전 여자친구 최모씨가 악플러들을 상대로 무더기 고소장을 접수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씨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모욕) 혐의로 네티즌 100명 이상을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최근 수사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인터넷상의 허위사실 유포와 모욕적인 글 탓에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체적인 고소 내용이나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고소인 측이 제출한 자료를 면밀히 검토해 곧 조사 대상자들에게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다. 피소된 다수 네티즌은 김현중의 팬일 것으로 추정돼 사건의 향방이 주목된다.

앞서 최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 혐의로 고소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지만 불과 몇 개월 뒤 “김현중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았다”며 고소를 취하했다. 김현중은 지난 1월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되면서 사건은 마무리됐다.

이후 최씨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려 다시 화제가 됐다. 재차 불거진 진실공방 속에 최씨는 “아이는 내가 책임지겠지만 김현중과 결혼은 없다”고 못 박았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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