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금지된 유승준, 드디어 입을 연다

입국 금지된 유승준, 드디어 입을 연다

기사승인 2015-05-13 00:10: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가수 유승준이 19일 자신의 심경 고백 방송을 예고했다.

유승준은 12일 자신의 웨이보에 “여러분 안녕하세요. 유승준 입니다. 저를 기억하시는지요? 한국을 떠난 지 13년 만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이제 와서 제가 감히 여러분 앞에서 다시 서려고 합니다. 떨리고 조심스럽지만 진실 되고 솔직한 마음으로 서겠습니다”라며 “진실만을 말하겠습니다. 너무 늦어서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정말 죄송합니다. 5월 19일 저녁 10시 30분에 뵙겠습니다. 아직 아름다운 청년이고픈 유승준”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신현원프로덕션 관계자의 말을 빌려 “유승준 심경 인터뷰를 19일 인터넷 생중계로 방송한다. 유승준이 직접 심경을 고백하는 것은 입국금지를 당한 이후 13년 만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신현원 대표는 공소시효 관련 영화를 준비하면서 유승준을 만났다. 두 사람은 이틀간 대화를 나눈 끝에 유승준이 인터넷 방송을 통해 그동안의 근황 등을 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유승준의 인터뷰는 19일 오후 10시30분 아프리카TV (http://afreeca.com/shinpro)를 통해 홍콩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

신 대표는 “제작된 영상이나 기사는 편집을 하면서 왜곡될 수 있기에, 유 씨의 이야기를 무편집 상태 그대로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승준은 1990년대 ‘가위’ ‘나나나’ ‘열정’ 등 히트곡을 쏟아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02년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 금지를 당했고 현재 중화권에서 활동 중이다.

유승준은 성룡이 대표로 있는 JC그룹 인터내셔널 소속 배우로, 영화 ‘대병소장’ ‘금강왕’ ‘맨 오브 타이치’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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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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