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규봉 기자] 제일모직 빈폴 지점장이 본사 정책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재고를 줄이려는 SCM 방식 때문이다. 이 지점장은 다른 지점장들과 연계해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모직 측은 집단적 움직임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3일 일부매체와 패션업계에 따르면 재고를 줄이려는 도입한 SCM 방식은 SCM은 제품 기획부터 관리, 생산, 유통 및 재고까지 일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주로 제조업에서 이 같은 방식을 채택하는데, 패션산업에는 기후와 환경에 영향 때문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지점장이 반기를 든 이유다. 점장 입장에서는 일정 부분에 재고를 가지고 있어야지만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수시로 팔수 있기 때문인데, 재고를 축소하려는 것은 장사를 그만하라는 것과도 같은 입장인 것이다.
제일모직 측은 이에 대해 대리점주 일부의 의견으로 집단적 움직임이라고 보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대리점주 일부의 의겨이기에 모든 대리점이 소송하는 것으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SCM 시스템이 패션업계에 적용이 된다. H&M이나 유니클로, 자라 등에는 유사한 시스템이 이미 적용되고 있는데, 대리점주들은 새로운 제도가 도입돼서 저항이 있는 것""이라고 이 같은 사실에 대해 해명했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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