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규봉 기자] 박근혜 정부의 메르스 감염환자 초기 대응실패로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습니다.
5일 외신들은 한국 정부가 메르스 감연 환자 관리를 제대로 못해 자국내 언론들과 국민들에게 질타를 받고 있다고 전하고 있으며, 마스크와 손세정제품이 불티나게 팔리는 상황을 자세히 전했습니다. 특히 외신들은 메르스 확산이 심각한데도 불구하고 박근혜정부는 환자 발생 병원을 공개하고 않아 국민들의 의구심을 더 자극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국제적 망신도 유분수지”라며 박근혜정부를 연이어 비난하고 질타하고 있습니다.
이 판국에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을 두고도 국민들의 불만이 큽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4일부터 5일간 미국을 공식 방문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이미 오래전에 예고된 것이긴 하지만 메르스 확산으로 정국이 시끄러운 지금 예정대로 출국을 강행하는 모습이 과연 옳은 것인지 논란이 일고 있는 것입니다.
그 뿐인가요. 메르스에 묻혀서 그렇지, 성완종 사태와 황교안 총리 지명 등 현안도 산적합니다. 이 모든 현안을 두고 미국 방문에 나선다는 것 자체가 국민으로선 공포인 것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국가 경제입니다. 일례로 메르스 환자가 중국에 간 것 때문에 아시아인들은 한국을 혐오하는 수준의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어떤 곳입니까? 우리나라의 다양한 산업군이 포진해 있는 곳입니다. 중국에서 장사잘하는 기업들에게도 한국의 이 같은 이미지는 치명적입니다. 더군다나 해마다 늘고 있는 중국 관광객들은 한국의 경제를 거의 지탱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중국 소비자들의 힘은 한국내에서 막강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자, 박근혜정부가 뭘 얼마나 잘못하고 있는지 잘 아시겠지요? 일 잘하고 대응 잘하면 국민들이 정부에게 감 놔라 배 놔라 하겠습니까? 다 이 같은 이유가 있어서입니다.
지금은 메르스를 막는 게 우선입니다. 낙타고기를 먹어선 안 되네, 낙타가 한국에도 있냐는 등 자꾸 ‘아몰랑~’ 하실 때가 아닙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박근혜정부는 역대 김대중, 노무현대통령이 국가 위기 상황 때 대처한 것과 너무 비교돼 나중에는 본인들 스스로 부끄러워 찾을지도 모릅니다. 쥐구멍!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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