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규봉 기자] LG화학은 가정용 ESS 신제품 'RESU 6.4 EX(extended)'를 개발, 이달부터 유럽과 호주 시장에 동시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RESU(Residential Energy Storage Unit)는 LG화학이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자 개발한 가정용 ESS 제품이다. 2013년 RESU 5.0에 이어 이번에 확장형 제품을 내놓았다.

기본 배터리 용량은 6.4㎾h로, 가정용 태양광 패널에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3.2㎾h급 제품 2개를 추가로 연결해 최대 용량을 12.8㎾h까지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RESU 6.4 EX는 기존 제품보다 배터리 용량이 늘었음에도 부피를 4분의 1, 무게를 2분의 1 이상 줄였다. 가정에 설치하기 적합한 크기로 설계됐다.

LG화학은 10∼12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신재생에너지산업 전시회 '인터솔라 2015'에 RESU 6.4 EX를 선보이고 해외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이를 위해 유럽 최대 규모 신재생 에너지제품 유통업체인 독일 바이봐(Baywa R.E), 호주 최대 태양광제품 판매업체 솔라주스(Solar Juice) 등과 협업할 계획이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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