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장윤형 기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부인암 다학제 통합진료팀을 신설했다.
최근 첫 진료를 시작한 부인암 다학제 진료팀은 산부인과 김용욱 교수를 중심으로 영상의학과 손경명 교수, 가정의학과 김대균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김명수 교수, 병리과 김지영 교수, 산부인과 전문간호사, 다학제 협진 전문간호사가 참여했다.
올해부터 다학제 통합진료팀을 구성한 인천성모병원은 유방암을 시작으로 대장암, 뇌신경종양, 간암, 두경부암, 비뇨기암 등 다양한 질환을 치료해 왔다.
다학제 협의진료는 진단부터 검사, 수술, 치료 일정을 결정하는 협의가 빠르고 그 과정에서 놓칠 수 있는 문제도 보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환자 및 환자 가족은 각 진료과 의료진을 동시에 모두 만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용욱 교수는 "수술, 방사선요법 등의 치료 방법을 환자 상태에 대해 여러 의료진들이 한 자리에서 설명을 들을 수 있다”며 “환자 및 보호자들도 만족도가 매우 높아 많은 환자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용욱 교수는 단일공법 복강경수술로 2009년 세계최초 부인암 수술 성공에 이어, 지난해 국내 최초로 부인암을 비롯하여 자궁근종 등의 치료로 단일공법 복강경수술 3000례를 달성한 바 있다.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