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요즘 멀티플렉스 극장들,
참 거기서 거기죠.
온몸을 감싸는 음향과
안락한 의자가 주는 편안함도 잠시,
옛날 극장처럼 추억이 쌓이는 맛은 없는데요.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영화만큼 추억에 오래 남을
세계 곳곳의 극장들.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특별함은 덤이에요~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 Alamo Drafthouse(미국) - “관람 중 방해받고 싶지 않아요”
자유롭게 먹으면서 영화를 볼 수 있는
미국의 'Alamo Drafthouse'.
이곳은 지역마다 특색이 있습니다.
특히 텍사스에 개설된 Alamo Drafthouse에는
강력한 룰이 있다는데요.
6세 이하 어린이 입장 금지!
잡담 금지!
휴대전화는 소지 가능하지만,
좌석 찾기 위해 액정 빛을 비추기만 해도
강제 퇴장시킨다고 하네요.
문자 확인은 당연히 꿈도 못 꾸겠죠.
◆ SuperLux(미국) - “최고의 안락함”
미국 매사추세츠 주(州) 보스턴(Boston)에 위치한
'SuperLux'입니다.
이곳은 비행기 일등석처럼
두 다리를 뻗어서
편한 자세로 영화 관람이 가능한 것이 특징인데요.
물론 그만큼의 대가를 돈으로 지불하셔야 합니다.
$28, 한화로 약 3만 원 정도의 관람료를 내면,
팝콘은 무제한,
한화 6천 원 상당의 음료와 음식까지 누릴 수 있다고 하네요.
◆ Prasads(인도) - “세계 최대의 I-MAX 3D극장”
할리우드 다음으로 영화를 많이 제작하는 나라, 인도.
그래서 인도 영화산업을 '발리우드'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발리우드의 나라답게
인도의 하이데라바드(Hyderabad)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이맥스 3D극장이 있습니다.
바로 2003년 완공된 ‘Prasads'에서
가로 28미터, 높이 22미터의 스크린으로
다양한 3D영화를 상영하는데요.
하루에 1500통의 예약 전화가 올 정도로
굉장한 인기를 누린다고 하네요.
◆ Kino International(독일) - “옛 정취 느끼며 영화 관람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Kino International'은
과거 동독과 서독 통일 전 건물들이 많아
문화재 보호 구역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때문에 개발이 불가해 증축 및 변경이 어려워
고전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영화 관람하며
독일의 옛 정취까지 느낄 수 있는 곳이
흔하지는 않겠죠?
◆ Cine Thisio(그리스) - “1석 2조의 영화관”
그리스 아테네의 'Cine Thisio'는
1935년 오픈한 야외극장입니다.
꽤 오랜 역사를 지닌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영화 관람하면서
관광까지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인데요.
아크로폴리스 언덕 위 파르테논 신전이
극장 바로 왼쪽에 자리해 있습니다.
관광도 하고 영화도 보고
1석 2조의 극장이다 보니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는데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밤에 가야 최고의 전망을 느낄 수 있습니다.
◆ Rooftop Cinema(호주) - “옥상에서의 관람”
야외에 위치한 극장
하나 더 소개해 드릴게요.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Fooftop Cinema'인데요.
음료 바와 더불어
옥상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이습니다.
특히나 호주의 상징인 멜버른 스카이라인을 감상하면서
영화 관람까지 가능하다니,
이보다 좋을 수 있을까요?
사진으로만 봐도 장관이군요.
◆ Civic Theatre(뉴질랜드) - “극장이야? 예술품이야?"
사진을 먼저 보시죠.
오페라 하우스를 보는 듯
고전적인 인테리어가 멋스럽죠?
1929년 개장한 ‘Civic Theatre'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위치한 극장인데요.
예술품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로 유명하다 보니,
영화뿐만 아니라
발레, 오페라 공연도 이뤄진다고 하네요.
◆ Colosseum Kino(노르웨이) - “최강의 사운드”
영화를 극장에서 보는 이유 중 하나로
음향을 꼽는 분들 있는데요.
그런 분들에게는
이곳이 참 매혹적일 것 같네요.
돔 형태로 설계된 노르웨이 오슬로의 'Coloosseum Kino'의 강점은
세계 최대의 THX 영화관이라는 사실입니다.
조지 루카스 감독이 1980년대 도입한 영상·음향 인증 규약인
'THX 인증'을 받은 만큼,
세계 최고의 음향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이죠.
다이내믹하고 파워풀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섬세하고 세세한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 음향 시트템 덕분에
음악영화, 다큐영화들이 많이 상영된다고 하네요.
◆ Cine de Chef CGV(한국) - “초호화 영화관”
‘영화와 저녁식사’라는 콘셉트로 운영되는 ‘Cine de Chef CGV'는
한국의 서울 압구정에 가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콘셉트대로
파크 하얏트 요리사가 프랑스 요리를 제공하는데요.
식사가 끝나면 디저트를 먹으며,
푹신한 의자에서 사장님 자세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편안한 사장님 자세를 가능하게 하는 의자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왕족이 사용하는 의자와 같은 것이라는데요.
이 모든 혜택을 누리려면
당연히 관람료가 만만치 않겠죠.
영화만 보면 성인 4만 원(청소년 3만 원),
저녁식사 포함 시 6~10만 원 선입니다.
특별한 날 이벤트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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