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앨타는 희귀난치성 질환에 특화된 세계적 바이오 제약회사를 목표로 박스터 인터내셔널의 바이오사이언스부에서 분사해 새롭게 출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그간 박스터가 안정적으로 시장을 선도해 온 혈우병과 면역질환 분야뿐 아니라, 치료제 선택에 한계가 많은 종양 분야까지 치료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미 100여 개국에 진출해 있는 세계적 입지와 연구개발 경험을 발판 삼아 2020년까지 20개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법인 분리 작업에 맞추어 새로이 출범한 박스앨타 코리아의 김나경 사장은 "박스앨타는 환자 중심의 치료를 위해 치료제가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 개발을 위해 탄탄한 파이프라인과 최첨단 기술 플랫폼을 가진 회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한적인 치료옵션을 가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고 환자의 상태에 맞춰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나경 박스앨타코리아 사장은 박스터에서 만성신부전의 마케팅 헤드, 혈우병 치료제와 수술용 지혈제 등을 다룬 바이오사이언스 비즈니스 유닛 매니저(Business Unit Manager)와 비즈니스 유닛 디렉터(Business Unit Director)를 역임했다. 그는 한양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일라이 릴리를 시작으로, 한국 MSD를 거쳐 주식회사 박스터까지 약 23년 간 글로벌 제약사에서 영업 및 마케팅 경험을 쌓아왔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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