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지난 1월부터 조직개편을 통해 공보마케팅팀이 시정·언론홍보와 마케팅 업무를 하고 있다.
그러나 원래 업무인 시정·언론홍보 업무 외에 은하수축제 같은 마케팅 업무까지 떠안아 업무 과중과 집중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또 주로 마케팅 관련 업무를 하던 문화관광과에 관광홍보팀이 있어 굳이 공보팀에 마케팅 업무를 붙였어야 하는 의문점도 있다.
인근 강원랜드의 경우 마케팅실이 따로 있고 그 안에 국내 마케팅, 해외 마케팅, 관광컨텐츠팀 등이 있고 홍보실 안에 언론팀과 브랜드홍보팀이 있다.
특히 강원도내 지자체 중에서 시정과 언론홍보 외에 마케팅 업무를 붙인 경우는 태백시가 유일해 시정과 언론홍보를 하다 축제를 준비하는 생소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
이경숙 태백시의원은 "성격이 다른 홍보와 마케팅을 통합하니 예산은 예산대로 쓰고 결과는 애매한 상황이 생긴다“며 ”원래 기능인 홍보 고유 기능이 마비될 수 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지난 조직개편에서 업무조정 없이 흡수돼서 혼란이 있다. 팀에서 의견을 내고 부서간 협의를 거쳐 적절한 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