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공동으로 도심 속 고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전통문화를 맛볼 수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8월~10월 음력 보름을 전후해, 8월27일을 시작으로 10월28일까지 보름달이 뜨는 시기에 내국인과 외국인 행사로 나눠 실시되다. 9월~10월 내국인 행사는 하루 두 차례 2부제로 운영된다.

창덕궁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가장 한국적인 궁궐이다. 보름달 아래 숲 속 궁궐에서 펼쳐지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하는 달빛 산책코스, 다과가 있는 전통예술공연, 은은한 달빛 아래 창덕궁 후원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고품격 문화행사로 매년 뜨거운 사랑을 받아 왔다.

행사 예매는 인터넷으로 진행되며, 인터파크에서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예매가 시작된다.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 노년층을 위해 내국인 행사 중 매회 10매는 전화예매(인터파크 1544-1555)를 병행한다. 다만, 2부제를 운영하는 9~10월은 1부만 전화예매가 가능하다.

외국인은 인터파크 외국인 예매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달빛 산책코스 해설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제공된다.

*사진=창덕궁 낙선재 상량정 야경(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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