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효상 기자] 배우 김민경이 눈물을 쏟았다.

김민경은 26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함정’(감독 권형진) 언론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 드라마 촬영 관계로 지각했다. 뒤늦게 기자간담회에 들어온 김민경은 기자간담회 자리에 앉자마자 “늦어서 죄송하다”고 사과한 직후 “공들여 찍은 영화라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다”며 눈물을 터트렸다.

이어 “정말 애정이 가는 영화고 개봉을 고대했다”고 말하다 다시 “어떡해”하고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민경은 “더 빨리 와서 배우들이나 감독님과 인사도 나누고 싶었는데 지각해서 죄송스러울 따름이다”라며 “영화가 드디어 개봉해서 감정이 북받쳐 눈물이 난 것 같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함정’은 SNS 실화를 모티브로 하는 작품으로, 5년 차 부부 준식과 소연이 외딴 섬으로 여행을 떠나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친절한 식당 주인 성철을 만나며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다. 배우 마동석과 조한선, 김민경, 지안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월 10일 개봉한다. islandcity@kukimedia.co.kr


늦어서 죄송합니다


꼭 일찍오고 싶었는데...


갑자기 눈물 흐르는 김민경. 옆에 지안도 당황했네


“공들여 찍어서 폐 끼치고 싶지 않았는데...


어떡해... 자꾸 눈물이


“영화가 드디어 개봉해서 감정이 북받쳐 눈물이 난 것 같다”


울다가 웃으면?


영화 ‘함정’에 애착이 많은 여배우의 눈물


훈훈한 마무리 “함정 많이 사랑해주세요”

islandcit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