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휴 잭맨 “내 아이에 대한 조언? 내 아버지가 한 말과 같다”

‘팬’ 휴 잭맨 “내 아이에 대한 조언? 내 아버지가 한 말과 같다”

기사승인 2015-10-01 16:28: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도쿄)]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자신의 아이들을 향해 소중한 조언을 했다.

휴 잭맨은 영화 ‘팬’(감독 조 라이트)에서 네버랜드의 무시무시한 독재자 검은 수염 역을 맡았다. 영화 속에서 검은 수염은 고아 소년들을 채찍질하며 노동을 착취하고 젊음을 추구한다. 그러나 실제의 휴 잭맨은 자신의 두 아이들에게 자상한 아빠로 유명하다.

1일 오후 일본 도쿄 페닌슐라 호텔에서 열린 영화 ‘팬’(감독 조 라이트) 인터뷰에서 휴 잭맨은 “실제로는 자상한 아빠로 유명한데, 자신의 아이들에게 어떤 조언을 하고 싶나”라는 질문에 “내가 어릴 때 아버지께선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라고 항상 조언하며 용기를 북돋워줬다”고 답했다. 이어 휴 잭맨은 “아버지는 회계사셨는데, 항상 아버지가 열심히 일하시는 것을 보고 자랐고 그것이 내게는 좋아 보였다”며 “내 아이들에게도 아버지가 하셨던 말을 그대로 해 주고 싶다”고 밝혔다.

또 “내 아이들에게는 타인들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지 말고, 본인이 추구하고자 하는 것과 이루고자 하는 것을 위해 열심히 매진하라고 하고 싶다”는 그는 “덧붙여 타인을 무시하지 말고 존중하라고도 말하고 싶다”고 자식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팬’은 피터 팬과 후크 선장이 네버랜드에 정착하기 전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휴 잭맨, 리바이 밀러, 가렛 헤드룬드, 루니 마라 등이 열연했다. 전체관람가. 오는 8일 개봉. rickonbge@kukimedia.co.kr / 사진=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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