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폴란드 바르샤바의 바르샤바 필하모닉 콘서트홀에서 사흘간 열린 17회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조성진은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했다.
쇼팽 콩쿠르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힌다. 1927년 처음 개최돼 5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서 한국인이 거둔 최고 성적은 2005년 임동민 임동혁 형제의 공동 3위 입상이었다.
조성진은 만 11세이던 2005년 금호영재콘서트에서 데뷔했다. 2008년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우승했고, 2009년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우승했다. 현재는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서 미셸 베로프를 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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