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 결혼에 축하 보다 ‘속도위반’ 최대 관심사… “혼전임신” “금시초문” 보도 엇갈려

동호 결혼에 축하 보다 ‘속도위반’ 최대 관심사… “혼전임신” “금시초문” 보도 엇갈려

기사승인 2015-10-27 00:10: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그룹 유키스 출신의 동호(본명 신동호·21)가 다음달 결혼한다. 역시 혼전임신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사생활 침해에 가깝지만 연예인라서 어쩔 수 없는 분위기다.

26일 아이웨딩 측은 “신랑, 신부가 약 3개월 전부터 결혼준비를 시작했다. 현재 차근차근 결혼 준비 과정을 밟고 있다. 이후 신랑, 신부의 웨딩촬영 화보와 함께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알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신부는 동호보다 1살 연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아이돌그룹 유키스 멤버로 데뷔한 동호는 귀여운 외모로 주목을 받았고 KBS ‘천하무적 토요일’ 등 각종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MBC ‘로열 패밀리’, 영화 ‘돈 크라이 마마’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등 연기에도 도전했다.

하지만 동호는 2013년 갑자기 유키스 탈퇴를 선언했다. 건강상의 이유 때문이었다. 동호는 연예활동에 대한 의지가 약해졌다는 뜻과 체력적으로 본인의 건강상태가 가수생활에 적합하지 않다는 뜻을 소속사에 밝혔고, 소속사는 동호 본인과 부모님과 함께 오랜 시간 상의 끝에 뜻을 받아들이기에 이르렀다.

당시 소속사는 “동호, 부모님과 수차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며 “동호의 뜻이 팀 활동에는 적잖은 손해를 보는 결정으로 어렵지만 회사측과 멤버들 역시 이와 같은 적잖은 변화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유키스 탈퇴 직후 동호는 디제이로 활동하기도 했다.

동호 결혼은 26일 오후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아직 어린 나이라서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혼전임신 게시물이 쏟아졌다. 한 매체는 관계자를 인용, “동호의 여자친구가 현재 임신 중인 상태다. 곧 청첩장을 돌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군 복무와 관련해선 “이미 공익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따로 걱정하는 부분은 없다”라고도 했다.

하지만 결혼 준비를 담당하는 아이웨딩 측 관계자는 다른 매체를 통해 “임신은 금시초문이다. 결혼 준비도 극비리로 진행되고 있어서 세부 내용을 모른다”는 입장이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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