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스파컵] 돌풍은 ‘반만 지속’…4강 대진과 일정은?

[케스파컵] 돌풍은 ‘반만 지속’…4강 대진과 일정은?

기사승인 2015-11-11 10:16:57
사진=케스파컵 일정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NAVER 2015 LoL KeSPA CUP’(케스파컵) 8강전이 마무리되며 4강 진출팀이 결정됐다. 그 주인공은 KT, CJ, ESC, SKT다.

4강전은 오는 13일(금) 6시 30분부터 치러진다. 1경기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 KT와 ‘왕을 쓰러뜨린 남자들’ CJ가 치른다. 이어 2경기는 ‘홀로 천상계’ SKT와 ‘아마추어 최강’ ESC가 맞붙는다.

지난 10일 8강 2일차 경기에선 ‘아마추어 최강’ ESC가 아나키를 꺾으며 이변을 이어갔다. 12강에서 타이거즈를 꺾으며 ‘세계 1.5위’란 호칭을 얻었던 스베누는 ‘세계 1위’ SKT를 만나 분전했으나 2대1로 패배했다.

ESC와 아나키의 대결은 ‘아마추어 출신팀 최강자전’이었다. 1세트 아나키는 믹키의 아리를 앞세워 승리를 따냈지만 2, 3세트를 내리 내주며 프로게임팀의 자존심을 구겼다. 12강에서 삼성을 꺾은 데 이어 아나키마저 꺾은 ESC는 새로운 프로게임단 창단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스베누와 SKT도 큰 재미를 선사했다. 1세트 SKT가 가볍게 승리를 따냈으나 2세트에서 스베누는 벨코즈를 앞세워 연이은 한타에서 이기더니 몰래 바론으로 분위기를 가져가며 기적적으로 승리를 따냈다. ‘타이거즈에 이어 설마 SKT도?’란 기대감이 생기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3경기에서 SKT는 페이커의 오리아나가 상대 미드 룰루에게 솔로킬을 따내는 등 전 라인에서 압도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스베누는 비록 8강에서 떨어졌지만, 지난 롤챔스에서 단 1승만을 챙겼던 이력에 비춰 이번 시즌에 기대감을 갖게 하는 경기였다.

9일 열린 8강 1일차에선 KT와 CJ가 각각 CTU와 진에어를 누르고 4강에 진출한 상태다. 진출한 두 팀은 4강 1조에 편성돼 3전 2선승제로 격돌,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 모두에게 도전의 기회를 준다는 취지로, 프로 10팀, 아마추어 4팀이 참가했다.

4강전은 오는 13일 벡스코에서 치러진다. 결승은 다음날인 14일에 예정돼있다. 4강까진 3전 2선승, 결승은 5전 3선승으로 진행된다.

상금은 우승팀 4000만원, 준우승팀 2000만원, 공동 3위팀 1000만원, 5~8위 팀에겐 500만원이 수여된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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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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