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애니비아 장인’ 프로겐과 1대1 맞대결

페이커, ‘애니비아 장인’ 프로겐과 1대1 맞대결

기사승인 2015-12-07 18:01:55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의 축제인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서 출전 선수들은 지역에 따라 ‘팀 파이어’와 ‘팀 아이스’로 구분된다. 각 팀은 1대1 토너먼트를 비롯해 지역대항전, 원거리 딜러 모드, 암살자 모드, 단일 챔피언 모드, 둘이 한마음 모드, 올스타 중의 올스타, 픽10 모드 등의 종목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각 종목별 경기 결과에 따라 포인트를 획득하는데, 총 점수를 합산해 더 많이 획득한 팀이 우승한다. 이번 올스타전 팀 파이어에는 한국과 북미, 동남아시아가, 팀 아이스는 중국, 유럽,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가 포진했다.

최종 승리한 진영에 포함된 3개 지역의 서버에는 2016년 시즌 초기에 IP부스트가 제공된다.

이번 올스타전은 지역별 투표를 진행, 각 포지션별 1위가 대회에 참가하는 방식이다. 국내 투표에선 SKT가 세 자리를 차지하며 지난 롤챔스(LCK)와 롤드컵에서의 성적에 걸 맞는 인기를 과시했다.

포지션별 인기투표에서 탑은 장경환(Marin), 정글은 배성웅(Bangi), 미드는 이상혁(Faker), AD원거리딜러는 김종인(Pray), 서포터는 홍민기(Madlife)가 각각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이로써 SKT는 탑, 정글, 미드에서 인기투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다만 같은 팀에서 두 명 이상 출전할 수 없는 규정에 따라 SKT의 세 선수 중 가장 적은 표를 얻은 배성웅 대신 정글 2위인 고동빈(Score)이 출전한다.


유럽, 북미 등에선 이적, 은퇴 등의 이유로 몇몇 선수들이 불참을 선언함에 따라 투표 2위에 오른 선수가 참여하게 됐다. 지금까지 불참을 선언한 선수는 엔리케 마르티네즈(xPeKe)와 하이 람(hai), 이윤재(rush), 커티스 라우(toyz) 등 총 4명이다.

라이엇게임즈는 1대1 토너먼트 대진표를 우선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장경환(marin)은 중국 EDG 정글러 밍 카이(clearlove)와 만나고, 이상혁(faker)은 헨릭 한센(froggen)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1대1 토너먼트에선 킬 선취, 포탑 파괴, CS 100개 중 한 가지를 달성하면 승리한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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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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