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전북 현대와 2년 재계약… 40살까지 뛴다

이동국, 전북 현대와 2년 재계약… 40살까지 뛴다

기사승인 2015-12-08 15:40: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은퇴설에 휩싸였던 이동국(38)이 전북 현대와 2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전북현대축구단은 8일 이동국과의 계약을 2년 연장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이동국은 2009년 전북에 입단한 이래 9년간 전북과 함께하게 됐다.

전북현대 이철근 단장은 “이동국은 전북을 대표하고, K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공격수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팬들에게 대하는 모습과 마음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멋진 활약으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하다는 것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동국은 전북 소속으로 K리그 225경기에 나서 116득점 37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통산 4회 우승을 이끌었다.

이동국은 올해 K리그 클래식 MVP, 판타스틱 플레이어 및 베스트11에 선정되는 등 나이에 맞지 않은 맹활약을 펼쳤다.

이동국은 ‘기록의 사나이’다. 역대 K리그 개인통산 최다 득점(180득점)과 공격포인트(246포인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년 연장에 따라 기록경신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동국은 “전북은 내게 특별한 제 2의 고향”이라면서, “앞으로 2년 더 전북팬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가슴이 설렌다. 나를 믿어주신 최강희 감독님과 전북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K리그 클래식 3연패는 물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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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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