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롤 올스타전 마지막날에 팀 파이어의 더블리프트와 팀 아이스의 프로겐이 1대1 토너먼트 경기를 펼쳤다.
칼바람 나락에서 치러지는 1대1 토너먼트는 상대에게 킬을 기록하거나 CS를 100개 먼저 수급하거나 상대 1차 타워를 파괴하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더블리프트는 퀸을, 프로겐은 브랜드를 선택했다. 원거리 딜러인 퀸은 안정적으로 CS를 가져갈 수 있으며, 브랜드는 폭딜로 킬을 노리는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예상대로 초반 라인은 퀸이 밀었다. 프로겐의 브랜드는 간간히 스킬을 적중시키며 퀸의 체력을 줄여나갔다. CS는 22대10으로 벌어졌다.
체력 관리도 오히려 퀸이 우위를 점했다. 브랜드의 논타겟 스킬을 더블리프트가 적절히 피해가며 지속적인 평타 딜교환을 했기 때문.
후반엔 체력이 44대28까지 벌어졌다. 퀸이 6레벨을 먼저 찍으며 더욱 우위를 점했다.
브랜드가 레벨을 6 찍으며 궁을 활용한 폭딜을 시도했지만 체력을 모두 태우기엔 부족했다.
퀸은 주문포식자를 가져가며 '2단 쉴드'의 안정성을 취했다. 반면 브랜드는 주문력을 올려 한방을 노렸다.
CS가 64대 38까지 벌어졌다. 사실상 브랜드는 한 타이밍 폭딜만이 남은 상황이었다. 퀸은 공수 조화로 템을 가져갔다. 그러나 퀸은 수비적으로 하지 않고 더욱 공격적으로 몰아붙였다. CS로 이겨도 됨에도 적극 딜교환을 하며 게임의 극적 재미를 더했다.
CS가 91대72로 벌어졌지만 더블리프트는 CS보다 딜교환을 택했다. 팬들의 환호성은 더 커졌다. 계속해서 딜교환을 하며 CS를 가져가던 더블리프트는 압도적으로 가져갔음에도 끝까지 챔프간 딜교환으로 밀어붙였다.
결국 CS 98개 상황에서 상대 브랜드를 잡아내며 승을 거뒀다.
이로써 2대0 세트 스코어로 결승전은 더블리프트와 비역센의 맞대결이 됐다.
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의 축제인 ‘롤 올스타전’은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롤 올스타전은 지역별 투표를 진행, 각 포지션별 1위가 대회에 참가하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에서 출전 선수들은 지역에 따라 ‘팀 파이어’와 ‘팀 아이스’로 구분된다. 각 팀은 1대1 토너먼트를 비롯해 지역대항전, 원거리 딜러 모드, 암살자 모드, 단일 챔피언 모드, 둘이 한마음 모드, 올스타 중의 올스타, 픽10 모드 등의 종목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최종 승리한 진영에 포함된 3개 지역의 서버에는 2016년 시즌 초기에 IP부스트가 제공된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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