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올스타전] 비역슨, 높은 스킬 적중률 앞세워 더블리프트 제압… 1대1 토너먼트 우승

[롤 올스타전] 비역슨, 높은 스킬 적중률 앞세워 더블리프트 제압… 1대1 토너먼트 우승

기사승인 2015-12-14 11:03:55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롤 올스타전 4일차에서 1대1 토너먼트 결승전이 치러졌다. 더블리프트와 비역슨의 맞대결이다.

칼바람 나락에서 치러지는 1대1 토너먼트는 상대에게 킬을 기록하거나 CS를 100개 먼저 수급하거나 상대 1차 타워를 파괴하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두 선수간 맞대결은 'TSM 더비'로도 관심을 모았다. 북미를 대표하는 미드, 원거리 딜러 라이너 대결이기도 하다.

경기 시작 전 전용준 캐스터가 비역센을 소개하는 메인 멘트를 진행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첫 경기는 베인 대 베인 미러전이 성사됐다. 두 선수는 밴을 각각 챔프의 첫 자를 'TSM'이 되게 선택해 관중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밴 이후 베인 선택과 락인이 3초만에 이뤄졌다.

경기는 초반에 끝났다. 원거리딜러 출신 더블리프트가 파고든 비역슨을 순간 역으로 노리며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또한 미러전이 성사됐다. 양선수는 'TSM' 밴 후 제드를 골랐다. 1세트에서 원거리딜러 전이었다면, 2세트는 미드 전이었다.

제드 미러전은 팽팽했다. 초반 더블리프트가 적극적인 딜교환과 CS우위를 가져갔지만 비역슨이 이내 따라갔다.

우위를 가져가던 더블리프트는 순간 그림자이동으로 돌진하며 한 타이밍을 노렸다. 그러나 익숙하지 않은 챔프로 낸 호기가 화를 불렀다. 타워대미지를 그대로 받은 그는 탈진과 점화를 맞고 그대로 쓰러졌다.

1대1 팽팽한 상황에서 마지막 경기로 승부를 결정짓게 됐다.

3경기 역시 'TSM' 밴으로 시작했다. 두 선수는 모두 벨코즈를 골랐다. 미드 라인에 주로 서는 챔프기 때문에 비역슨에게 다소 유리한 경기처럼 보였다.

관건은 논타겟스킬샷의 적중이었다. 그리고 우위를 가져간 건 비역슨이었다. 초반부터 스킬 적중에 우위를 가져간 그는 레벨에서 우위를 가져간 후 적극적인 딜교환을 이어갔다.

CS도 근소하게 비역슨이 앞서갔다. 결국 비역슨이 막판 폭딜을 몰아 넣으며 더블리프트의 벨코즈를 눕혔다.

두 선수 모드 팀 파이어 소속이었기 때문에 우승포인트는 파이어쪽에 돌아갔다.

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의 축제인 ‘롤 올스타전’은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롤 올스타전은 지역별 투표를 진행, 각 포지션별 1위가 대회에 참가하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에서 출전 선수들은 지역에 따라 ‘팀 파이어’와 ‘팀 아이스’로 구분된다. 각 팀은 1대1 토너먼트를 비롯해 지역대항전, 원거리 딜러 모드, 암살자 모드, 단일 챔피언 모드, 둘이 한마음 모드, 올스타 중의 올스타, 픽10 모드 등의 종목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최종 승리한 진영에 포함된 3개 지역의 서버에는 2016년 시즌 초기에 IP부스트가 제공된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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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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