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올스타 중의 올스타의 대결' 롤 올스타전 마지막날에 팀 파이어와 팀 아이스의 베스트멤버가 출격하는 5대5 대결이 펼쳐졌다.
경기에서 팀 아이스 프로겐의 럭스가 슈퍼캐리하며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페이커와 마린은 다소 아쉬운 플레이로 경기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팀 파이어는 마린(탑), 메테오스(정글), 페이커(미드), 더블리프트(원거리 딜러), 매드라이프(서포터)로 출격했다.
이에 맞선 팀 아이스는 코로1(탑), 어메이징(정글), 프로겐(미드), 우지(원거리 딜러) pyl(서포터)로 나섰다.
밴에서 팀 파이어는 애니비아, 리신, 룰루를, 팀 아이스는 문도 박사, 갱플랭크, 쓰레쉬를 금지시켰다.
블루진형의 팀 파이어는 선픽으로 정글 엘리스를 가져간 후 퀸(탑), 브랜드(미드), 트리스타나(원딜), 브라움(서포터)을 선택했다.
이에 맞선 레드진형의 팀 아이스는 카르마 탑을 필두로 킨드레드(정글), 럭스(미드), 칼리스타(원딜), 트런들(서포터)을 가져갔다.
초반 킨드레드의 갱으로 페이커가 1데스를 기록했다. 킬을 먹은 프로겐의 럭스는 이후 미드 라인전에서 우위를 가져갔다.
바텀에서의 신경전도 치열했다. 양팀 정글은 지속적으로 봇에 견제를 가며 주도권 싸움을 이어갔다. 최근 원거리딜러의 캐리력을 감안한 대처였다.
이후 팀 아이스의 엘리스가 탑에 개입하며 마린의 퀸에게 킬을 줬다. 킨드레드가 역갱을 노렸지만 타이밍이 늦었다.
두 팀은 글로벌 골드 차이를 약 100골드 차이로 이어가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페이커는 럭스의 속박을 계속 허용하며 킨드레드가 개입 할때마다 킬을 내줬다.
직후 킨드레드가 무리한 카운터 정글을 시도하다가 퀸의 텔레포트 합류에 킬을 줬다.
팀 파이어는 탑에, 팀 아이스는 미드에 무게가 실리는 양상이었다. 그러나 캐리력은 럭스가 압도적이었다.
프로겐은 시종일관 속박에 이은 폭딜로 상대 챔프를 끊는 플레이를 반복하며 경기를 주도해갔다.
이후 바론을 두 번이나 가져간 팀 아이스는 계속해서 몰아붙여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dani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