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롤 올스타전 마지막날 지역대항전 결승에서 한국(LCK)과 유럽(EU LCS)가 맞대결을 펼쳤다. 한국은 1경기에 이어 2경기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레드진형의 한국은 리산드라(마린), 엘리스(스코어), 제드(페이커), 칼리스타(프레이), 블리츠크랭크(매드라이프)를 선택했다.
이에 맞선 블루진형의 유럽은 잭스(후니), 리신(어메이징), 카사딘(프로겐), 루시안(레클레스), 메드라이프(카싱)을 골랐다.
이번 경기에서 돋보인 건 페이커의 제드였다. 페이커는 프로겐의 카사딘을 상대로 솔킬을 따내는가하면, CS에서도 10개 이상을 유지했다.
유럽의 저항은 매서웠다. 리신과 쓰레쉬가 전 라인을 돌며 시야확보와 갱킹에 나섰다. 리신은 1경기에 이어 2경기에서도 환상적인 이니시에이팅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스코어와 매드라이프가 한 수 위였다. 둘은 전 라인에 관여하며 라이너의 킬을 도왔다. 잭스는 10분이 지나기 전에 4데스를 기록하며 괴로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한국이 바론을 먹었지만 타워와 킬을 내주며 큰 이득을 가져가지 못했다. 그러나 매드라이프의 블리츠가 연달아 그랩으로 상대를 끊어먹으며 경기는 더욱 한국쪽으로 기울었다. 페이커의 제드가 연신 상대 루시안을 끊어주며 상대는 남은 힘을 상실했다.
지역대항전 결승을 2연승으로 가져간 한국은 세계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더불어 팀 파이어가 종합 우승하며, 한국, 북미, 동남아 지역은 IP부스트 혜택을 받게 됐다.
이번 롤 올스타전은 지역별 투표를 진행, 각 포지션별 1위가 대회에 참가하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에서 출전 선수들은 지역에 따라 ‘팀 파이어’와 ‘팀 아이스’로 구분된다. 각 팀은 1대1 토너먼트를 비롯해 지역대항전, 원거리 딜러 모드, 암살자 모드, 단일 챔피언 모드, 둘이 한마음 모드, 올스타 중의 올스타, 픽10 모드 등의 종목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최종 승리한 진영에 포함된 3개 지역의 서버에는 2016년 시즌 초기에 IP부스트가 제공된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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