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직장인 대회, 삼성전자 최강 팀 등극

리그 오브 레전드 직장인 대회, 삼성전자 최강 팀 등극

기사승인 2015-12-18 10:49:55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며, 아프리카TV가 운영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회 '2015-16 LoL 직장인 토너먼트’ 윈터 1차 대회에서 삼성전자 팀이 승리하며, 직장인 최강 팀에 등극했다.

5일 ‘LoL 직장인 토너먼트’ 윈터 1차 대회의 4강 및 결승전이 진행된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는 소속 회사를 응원하기 위해 모인 직장인들로 가득했다. 현장에는 회식 자리를 연상하게 하는 치킨, 맥주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됐고, 관람객들은 흥겨운 응원전을 이어가며 직장인 토너먼트의 분위기를 달궜다.

먼저 진행된 4강전에서는 삼성전자(평상심이쏜다)와 효성(와글와글로)이 각각 콩두컴퍼니(너두나두콩두)와 두원공과대학교(Doowon)를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평상심이쏜다’팀은 삼성 프로게임단에서 지원받은 유니폼을, 효성 ‘와글와글로’팀은 효성그룹 작업복을 갖춰 입고 대회에 임해 주목을 받았다.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의 영광은 삼성전자의 ‘평상심이쏜다’팀에 돌아갔다. ‘평상심이쏜다’는 대회 초반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와글와글로’와 치열한 미드 전투 끝에 공격력과 CS에서 우위를 보이며 승리하였다.

우승팀 ‘평상심이쏜다’는 상금 100만원은 물론, ‘착한 대회’라는 취지에 맞게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우승팀 명의로 기금 100만원을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지난 14일(월) 삼성전자 팀은 전원이 서울 연탄은행을 직접 방문해 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서울 연탄은행 대표 허기복 목사는 “LoL 직장인 토너먼트 대회에서 게임을 즐기는 직장인들과 함께 사회 공헌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좋은 일에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며, “소중하게 전달받은 기부금은 소외된 이웃 열 다섯 가구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연탄 2000장을 구입해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5-16 LoL 직장인 토너먼트는 시즌 별 1, 2차 대회가 진행되며, 윈터 2차 대회는 내년 1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윈터 시즌이 마무리된 후에도 스프링, 서머 시즌이 계속 열릴 계획. 자세한 내용은 아프리카TV LoL 직장인 토너먼트 특집 페이지(companylol.afreec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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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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