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키' 전신 ‘아프리카 프릭스(Afreeca Freecs)’ LoL 게임팀 창단

'아나키' 전신 ‘아프리카 프릭스(Afreeca Freecs)’ LoL 게임팀 창단

기사승인 2016-01-07 14:41:55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팀 ‘아프리카 프릭스’ 창단식이 7일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날 창단식에서는 아프리카 프릭스팀 전반을 소개하는 한편, 아프리카TV가 계획한 e스포츠 사업 전략도 공개됐다.

아프리카TV 대표이자 프릭스팀 구단주인 서수길은 “게임단 창단은 전 세계 인구를 라이브 커넥트로 연결하는 문화 활성화의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LOL을 시작으로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2 등 지속적으로 종목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릭’이란 명칭은 아프리카TV의 브랜드명 ‘아프리카(Afreeca)’에서 ‘a’를 뺀 단어다. 이 단어는 ‘괴짜’라는 뜻의 영어 단어 ‘프릭(freak)’과 연결해 ‘기존의 틀에 갇히지 않은 자유로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e스포츠계에 ‘유쾌한 실험’을 꿈꾼다는 취지다.

아프리카 프릭스 LoL팀은 직전 시즌 ‘아나키 레블즈’ 선수들을 전격 영입했다. 미드라이너 손영민(Mickey)을 필두로 탑 전익수(ikssu), 정글 남태유(LirA), 원거리 딜러 권상윤(Sangyoon), 서포터 노희종(SnowFlower)을 영입했다. 이 외에도 정글 윤성환(SeongHwan), 미드 허만흥(Lindarang) 등이 합류해 ‘세븐 맨’ 체제를 갖췄다.



이들을 이끌 사령탑은 강현종 감독과 정재승 코치다. 강 감독과 정 코치는 지난 시즌까지 CJ 엔투스에서 감독으로 활동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아나키 레블즈는 지난 시즌 승강전을 통해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에 합류했다. 이후 벌어진 케스파(KeSPA)컵에선 8강에 들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오는 13일 개막하는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활동을 시작한다.

이윤열, 김동준, 이현우 등 게임계 인사들도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현우 해설위원은 “아프리카 프릭스의 전신인 아나키가 화끈한 플레이의 대명사였던 만큼, 이번 팀 창단을 통해 더 폭발력 있는 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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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기자 기자
daniel@kmib.co.kr
이다니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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