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배우 황정음(31)이 열애 인정 한 달 만인 다음달 결혼한다.
황정음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배우 황정음이 2월말 결혼한다”며 전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황정음 측은 “2월말 결혼합니다”라며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되었고 평생을 함께 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교제해 왔고 황정음은 예비 신랑의 따뜻한 마음과 지 해 드라마 촬영 등의 바쁜 연예활동 중에 항상 지지해주고 단단한 믿음으로 지켜줬던 그의 진심에 반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결정적인 계기는 새해를 맞아 양가의 부모님께서 두 사람에게 열애가 세상에 알려진 만큼 하루 빨리 부부의 연을 맺어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를 권하셨고 두 사람 또한 행복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황정음은 결혼 후에도 연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황정음과 이영돈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6개월간 교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한 매체가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을 포착해 열애설이 불거진 뒤 황정음은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인정하면서도 “최근 좋은 만남을 시작했다. 아직 결혼을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열애 인정 한 달 만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빠른 결혼 행보를 두고 임신설 등이 쏟아졌지만 황정음 측은 “임신을 한 것은 아니다”라며 “양가 부모님께서 차기작이 정해지고 활동을 하다보면 결혼시기를 잡기 힘들어서 날을 빨리 잡는게 좋겠다고 권했다. 그래서 결혼을 서두르게 된 것”이라고 부인했다.
황정음은 2002년 걸그룹 슈가 멤버로 데뷔해 2004년 탈퇴 후 연기자로 변신했다. ‘지붕뚫고 하이킥’ ‘자이언트’ ‘골든타임’ ‘비밀’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예비신랑 이영돈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선수이자 재팬 거암 골프 매니지먼트 대표다. 골프 아카데미 운영에 참여하는 등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