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진환 기자] 9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에서 통근 열차 2대가 정면으로 충돌해 최소 9명이 숨지고 100명이 넘게 다쳤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오전 6시50분께 뮌헨에서 남동쪽으로 60㎞ 떨어진 바트 아이블링 인근의 단선 곡선 구간에서 민간 회사가 운영하는 통근 열차 두 대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열차 두 대는 모두 부분적으로 탈선했으며 일부 객차는 전복됐다.

이 사고로 최소 9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중 50명은 중상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10여 명은 특히 위중한 상황이라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해당 노선은 뮌헨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과 통학하는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지만, 방학 기간인 터라 통학 중인 학생들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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