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기자의 건강톡톡] 추운 날씨, 훌쩍훌쩍 ‘비염’ 주의보

[쿡기자의 건강톡톡] 추운 날씨, 훌쩍훌쩍 ‘비염’ 주의보

기사승인 2016-02-13 14:47: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도시의 건조한 대기와 미세먼지, 추운 날씨는 호흡기 질환 환자들에게는 가혹합니다. 특히 비염이 있는 사람은 겨울에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조한 날씨에 콧속의 분비물이 적어지면서 비염의 증세가 심각해집니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코막힘과 후각장애 등이 있으며 코가 막혀서 구강호흡을 할 경우, 인후염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만성비염을 앓는 이들 중 주의력 산만과 집중력 저하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사례가 많으므로 조기치료가 필요합니다.

비염에는 습기를 적당하게 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한 코에 수분을 공급하여 숨을 잘 쉬게 하고 코가 막히는 증상을 풀어줘야 합니다. 또한 물을 다량 섭취하여 몸에서 잘 순환하도록 도와주어야 하며 차가운 물보다는 따뜻한 물이 더 좋습니다. 가습기를 틀어 수분을 공급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충분한 영양섭취는 비염을 호전시키는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지 못해 영양결핍이 일어나게 되면 과일과 야채에 있는 수분은 물론 영양소의 불균형이 일어나게 됩니다. 비염에 효과적인 음식으로는 도라지와 생강 배즙 등이 있습니다.

부산 온종합병원 이비인후과 김영훈 과장은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으로 콧물이 발생하거나 코속이 건조할 경우 생리식염수로 코를 자주 세척해주고, 가습기나 화분 등으로 적정 실내 습도를 유지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조언했습니다.

무엇보다 바른 생활습관으로 몸의 균형을 맞추고, 유산소운동과 숨쉬기 운동을 통해 폐활량을 촉진시키면 코를 뚫어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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