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팀의 신영철 감독이 경기 퇴장을 당했다.
신 감독은 13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그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OK저축은행과의 2세트 20-23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경기 퇴장을 당했다.
경기 퇴장은 올 시즌 처음이다.
신 감독은 앞서 접전이 벌어진 1세트 30-30에서 OK저축은행 송명근의 스파이크가 블로킹을 맞고 터치 아웃됐다는 4심 합의 판정에 재심을 요청했다. 그러나 한상규 주심은 이를 기각한 후 구두 경고를 날렸다. 재심 신청은 4심 합의 판정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어 신 감독은 2세트 20-22에서 주포 얀 스토크의 공격에 대한 포지션 폴트 재심을 요청했다.
그러나 포지션 폴트 또한 재심 신청 대상이 아니다. 규칙상 재심 신청 대상이 아닌 두 건에 대한 신청과 기각이 나와 신 감독은 즉시 경기 퇴장 명령을 받았다.
감독 경기 퇴장은 한국 남자배구 사상 역대 2번째다.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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