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콜롬비아 보건당국이 자국의 지카 바이러스 확진자가 모두 3만1555명이며 이 가운데 임신부는 5013명인 것으로 집계했다.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임신부의 29.4%는 베네수엘라와 접한 노르테 데 산탄데르 주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지로 유명한 콜롬비아 카리브해 연안 도시인 카르타헤나와 산타 마르타에서의 감염자수는 1만2488명으로 파악됐다.
콜롬비아 보건 당국은 여성들에게 임신을 6∼8개월 미룰 것을 권고하는 한편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에게만 합법적인 낙태를 일부 허용했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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