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카바이러스 대응 월동모기 일제 방제

전남도, 지카바이러스 대응 월동모기 일제 방제

기사승인 2016-02-15 00:35: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전라남도가 지카바이러스에 대비하기 위해 월동모기 일제 방제에 나서는 등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살충제 3만5000ℓ와 살균제 7400ℓ를 확보, 15일부터 마을 자율방역단과 함께 22개 시군에서 일제히 방역을 실시한다.

이번 방역은 대형 건물·아파트 지하실, 정화조, 집수정 등 월동모기가 주로 서식하는 취약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또한 여름철 모기 활동 시기를 대비, 마을 자율방역단과 방역장비 등을 사전 점검하고, 자체 모기 방제 계획을 수립해 철저한 모기 방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이집트 숲모기가 주된 매개체이나 국내에는 서식하지 않고 국내 서식하는 흰줄숲모기가 잠재적으로 전파 가능하다고 알려졌으나 현재까지 국내 흰줄숲모기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전라남도는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돼도 일반 정상인의 80% 이상은 무증상으로 자연치료가 되나 임신부의 경우 태아에서 소두증이 일어날 우려가 있어 최근 2개월 이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한 국가로의 여행을 계획했다면 출산 이후로 연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임신부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 여행 후 2주 이내 발열 또는 발진과 함께 관절염, 결막염, 근육통 등 1개 이상의 의심증상이 생기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고 주기적으로 태아 상태를 모니터링 해야 한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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