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맛있는 게 넘쳐나는 세상이다. 그런데 우리가 사는 인생은 어떤 맛일까. 가만히 일상을 돌아보면, 우리는 매 순간 많은 맛을 접하며 살고 있다. 입으로 느끼는 감각인데도 맛이 기억을 불러오는 마법을 경험하기도 한다.
“뒤늦게 먹고 싶다고 해도 먹을 수 없는 것. 깨끗이 정리했다고 해도 어딘가 한구석엔 남는 부스러기. 깨끗한 방인 줄 알았다가 구석에 흘린 부스러기를 밟았을 때처럼 갑자기 툭 하고 튀어 나오는 게 ‘미련 부스러기’라는 놈이다” (‘부스러기’ 중에서)
MBC ‘라디오스타’의 방송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17년간 예능 작가로 다져온 내공을 ‘외로운 미식가’에서 풀어냈다. 감성 세포를 건드리는 특유의 표현과 문장을 동원해 우리 일상에 스며들어 있는 감정들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윤시윤 지음 / 답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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