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짜왕, 출시 9개월만에 1천억원 판매

농심 짜왕, 출시 9개월만에 1천억원 판매

기사승인 2016-03-23 09:54:55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농심이 지난해 4월 20일 선보인 짜왕이 1월말 부로 누적매출 1000억원(닐슨코리아 기준)을 달성했다. 그간 라면시장에서 수많은 신제품이 등장했지만, 출시 1년도 채 되지 않아 매출 1000억원을 기록한 것은 짜왕이 처음이다. 짜왕은 출시 9개월만에 파워브랜드 대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농심에 따르면 전통 간짜장 소스에 탱탱한 면발이 조화를 이룬 짜왕은 농심의 50년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짜왕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짜장면보다 더 맛있는 짜장면’이라는 입소문을 타며 유명해져 출시 다음달인 5월 월간 라면시장 2위에 올랐다. 이어 2015년 연간 라면시장에서는 4월에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4위에 오를 정도로 지난 한 해 동안 큰 인기를 끌었다.

짜왕의 인기 비결은 바로 ‘굵은 면발’이다. 3mm 두께의 굵고 탱탱한 면발은 열의 전달을 높이고 수분 침투는 지연시켜 빠른 시간에 조리가 가능하다. 또 면 퍼짐 정도가 낮아, 최상의 쫄깃함과 탱탱함을 자랑한다. 또 짜장면 특유의 ‘생면(生麵)’ 식감을 최대한 구현하기 위해 ‘굵은 면발’에 ‘다시마’ 성분을 새롭게 적용했다.

짜장 스프도 깊은 맛을 더했다. 농심은 200℃ 이상 고온에서 단시간에 재료를 볶는 ‘고온쿠킹 기술’로 짜장의 깊은 맛을 구현했다게 농심 측 설명이다.

농심 이철준 면개발팀장은 “다시마는 천연 조미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고, 다시마가 가지고 있는 지미성분(旨味成分)이 라면의 감칠맛을 한층 높여준다”고 말했다.

농심은 봄을 맞아 짜장라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에 발맞춰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쳐 올해도 짜왕 신드롬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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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봉 기자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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