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담여행사, ‘경북테마 여행상품’ 4월부터 판매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는 올해 ‘신라왕경 복원현장 투어’와 ‘7번국도(블루로드) 투어’를 중심으로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
두 상품을 도내 봄꽃 군락지, 지역축제, 특산물·먹거리 등과 연계해 ‘경북테마 여행코스’로 키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22일부터 1박2일간 10개 전담여행사의 상품기획담당자 16명을 초청해 경북테마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경주, 영덕, 울진, 봉화, 영주 등 도내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며 상품화 가능성을 평가했다.
경주에서는 신라왕경 발굴·복원현장인 쪽샘, 월성, 월정교 등을 찾아 발굴 중인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관계자로부터 유적 발굴·복원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옛 신라의 왕성이었던 월성발굴현장에서는 기와, 그릇 등 다양한 유물들이 발견되는 모습을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7번 국도를 따라 영덕으로 이동,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동해의 비경을 감상하며 해변 오솔길을 걷는 ‘블루로드 트레킹’을 체험하며 첫날 일정을 마쳤다.
이튿날에는 봉화 분천 산타마을을 찾아 분천역사(驛舍)와 트레킹 코스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영주 부석사 등을 돌아보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
도는 현장답사에 참여한 여행사들이 이번에 둘러본 관광지를 포함하는 ‘경북테마 여행상품’을 마련, 4월부터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홍보비와 여행경비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화식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신라왕경 발굴·복원현장, 7번국도 블루로드 등 알려지지 않은 경북만의 숨겨진 비경을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가 제안하는 ‘추천코스’가 누구나 가보고 싶어 하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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