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요실금 관리 팁

일상 속 요실금 관리 팁

기사승인 2016-03-29 09:37:55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노노족(No와 老의 합성어)’과 ‘영포티(Young Forty)’는 ‘액티브시니어’를 지칭하는 말로 활기찬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그 맥을 같이한다. 이 같은 ‘액티브시니어’들의 새로운 특성은 보다 활기차고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영위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긍정적인 면이 크지만, 신체 노화 현상 탓에 그 성향을 유지해나가지 못할 경우에 치명적인 스트레스로 다가올 가능성도 있다.

우리나라 여성 40%가 경험하는 요실금이 대표적이다. 특히, 외출이 걱정스러운 요실금 증상자들에게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은 두려운 계절 중 하나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의지와 상관없이 샌다거나, 냄새 걱정으로 하루 종일 안절부절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교차 크고, 꽃샘추위까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요실금 발생 빈도가 더욱 높아진다. 여름에는 체내 수분의 상당량이 땀으로 배출되지만 추운 날씨에는 땀보다는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혈압이 오르고 체온이 저하되며 혈액순환 장애, 피로감 상승 등의 문제를 동반한다. 특히, 체온 유지를 위해 평소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며 노폐물인 소변량도 증가해 화장실 가는 횟수가 더욱 잦아진다.

맵고 짠 음식이나 탄산,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와 초콜릿은 줄일 것을 권장한다. 자극적인 음식들은 방광을 자극해 이뇨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또한, 요실금 위험인자인 만성기침, 변비 등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흡연은 기침을 유발하는 요소로 방광을 자극할 수 있어 금연이 필요하다. 변비 예방 역시 중요하다. 변비 또한 소변을 자주 보게 하는 원인이기 때문에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요실금 증상자 대부분은 배뇨 욕구를 조절하지 못해 극단적으로 물을 마시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이처럼 수분 섭취를 줄이게 되면 오히려 농축된 소변이 새어 나와 방광을 자극하고 소변 특유의 냄새까지 심해져 요실금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강동구에 위치한 강동미즈여성병원 박연이 대표원장은 "절기상 봄이지만 수시로 꽃샘추위가 찾아오는 요즘 같은 날씨에서 요실금을 더욱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경미한 증상의 경우 평소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요실금 전용 언더웨어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요실금 대처 방법으로 생리대나 팬티라이너로 대신하는 여성이 많은데, 많은 양의 소변을 흡수할 수 있고 소변에서 나는 냄새까지 잡아줄 수 있는 요실금 전용 언더웨어 제품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디펜드 스타일 언더웨어’는 얇으면서도 흡수력이 뛰어나고, 속옷 같은 착용감으로 옷맵시를 살려 겉으로 보기에 표시가 나지 않는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이다. 속옷 대신 입고 가벼운 외출뿐 아니라 등산이나 골프, 자전거 등 활동적인 움직임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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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봉 기자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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