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년 역사 상주 공검지 복원된다

1400년 역사 상주 공검지 복원된다

기사승인 2016-03-30 14:12:55

"경북도, 올해부터 2년간 20억 투입 생태복원 추진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조선시대 3대 저수지 가운데 하나인 경북 상주 공검지 생태복원사업이 추진된다.

경상북도는 올해부터 2년간 20억원을 들여 상주 공검지 훼손지를 전면 복원,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복원작업과 함께 관찰데크, 전망대, 생태광장, 수문 등을 설치하고 연꽃 등을 심을 계획이다.

1400년 전 삼국시대에 벼농사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공검지는 제천 의림지, 김제 벽골제 등과 함께 대표적인 고대 수리시설로 꼽힌다.

그동안 흔적만 남아있던 것을 상주시가 1993년 일부 복원했으며, 현재 경상북도 기념물 제121호로 지정돼 있다.

말똥가리, 수리부엉이와 잿빛개구리매 등 법적보호종을 비롯해 주요 습지식물을 포함, 164종의 생물종이 서식하는 국내 대표적인 논습지로 2011년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김정일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 사업이 경북도에서 추진 중인 공검지의 람사르습지 지정을 위한 환경생태조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대표 습지인 순천만(갯벌, 연안)-우포늪(늪,내륙)-공검지(논,인공못)를 연계하는 한국 대표 생태관광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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