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호남에서의 완패가 당의 부적절한 대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호남에서) 더민주가 해야 할 정치는 국민의당으로 가신 분들의 마음을 돌리는 것보다 더민주에 남아서 당을 지키고 있는 분들을 다독이는 것이었다”면서, “그것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누차 방송 등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김홍걸, 문재인의 호남투입이 너무 늦어져서 그 효과가 제대로 발휘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호남에 반노정도, 반문정서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분들의 다수는 탈당을 해서 국민의 당으로 가셨다. 그러니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50%가까운 지지율이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외연의 확장이라는 것은 내가 가진 것을 그대로 보유한 상태에서 넓혀 가야하는 것이지, 내가 가진 것을 잃어버리고 옆을 취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확장이 아니라 이동”이라고 꼬집었다. dani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