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보장금액의 상한을 적용한 정액형 입원·수술보험으로, 첫 보험료 그대로 100세까지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손해율 부담으로 갱신형으로 판매해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가 상승할 뿐만 아니라, 보장기간도 80세로 짧았다.
또한 보장상한액을 설정함에 따라, 의료비 잔액을 SMS로 고객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향후 보장받을 수 있는 잔여 의료비를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고객 이해도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
한화생명은 실제 치료비용 한도 내에서만 보장받고 보험료가 상승하는 실손보험과 달리, 이와 관계없이 약정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정액보험에 대한 고객 요구를 충족하면서도 보험사의 위험 부담을 줄이는 방법을 강구했다.
과다 보험금지급 방지를 위해 기존 고객의 인당 보험금지급 현황을 분석, 이 통계를 근거로 보장상한액을 2500만원으로 정하고, 이를 초과할 확률을 보험료에 반영하기로 했다. 위험률 산출을 위해서는 방대한 경험데이터와 복잡한 통계기법의 적용이 필요하다. 이런 이유로 업계에서 실효성 있는 결과를 산출해 내기 어려웠다.
반면 한화생명은 업계 최초로 새로운 분포모형을 이용해 위험률을 산출, 보험개발원의 검증을 받아 상품요율에 반영했다. 결과적으로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아 올해 11월 1일까지 6개월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게 됐다.
현재 한화생명은 12개의 배타적사용권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생명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개수다. 특히 6개월 배타적사용권은 2007년 11월 삼성생명이 획득한 후 9년여만에 처음이다. 2002년 이 제도가 도입된 후 배타적사용권 상품 75개 중 72개가 3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받았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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