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반기문 총장이 25일 오후 제주공항을 통해 방한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반 총장은 제주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포럼에 참석해 그간 무성했던 ‘반기문 대망론’에 대해 “내년 1월1일이면 한국 사람이 된다. 한국 시민으로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느냐는 그때 가서 고민, 결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필요하면 조언을 구할 수도 있다”면서 정계 인사들과의 만나 가능성도 시사했다.
또한 반 총장은 “국가나 너무 분열돼 있다. 정치지도자가 국가 통합에 나서야 한다”며 필요한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어 “국내에서 벌어지는 정쟁, 계파 지역분열을 누군가가 없애야 한다. 모든 것을 포용하고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며 강력한 지도자의 출현이 절실한 상황이라 평가했다.
아울러 자신을 향한 대망론이 무성한 것에 대해서는 “스스로 인생을 열심히 살았는데 헛되게 살지는 않았고 노력한 데 대한 평가가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고맙다”고 말했다.
또한 반 총장은 “7개월 후에 퇴임하면 무엇을 할 것이냐는 질문을 정말로 많이 받는다”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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