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미국항공우주국(나사)이 한국의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인지, 한반도로 날아드는 오염물질에 관한 시뮬레이션 영상을 공개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나사는 국립환경과학원과 공동으로 한반도 내 공기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93명의 과학자, 15개국이 참여한 대형 프로젝트는 오염물질의 제1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심층 분석을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그간 국내 미세먼지의 ‘1등 공신’처럼 여겨졌던 경유차와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정부는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으로 경유차와 고등어를 들어 의아함을 자아냈다. 경유차의 경우 국내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지만, 고등어를 조리할 때 발생하는 오염물질이 미세먼지의 주 원인이라고 한 데에 상당수 사람들은 불신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나사(NASA)는 한국 공기질 연구(Korea United States Air Quality study·KORUS-AQ) 캠피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중국으로부터 발생한 환경오염물질들로 가려진 한반도가 보이지 않을 지경이다.
나사는 대기 중에서 이동하는 오염 물질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 해 이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붉은 점들은 주요 오염원, 붉고 흰 연기들은 오염물질이다. 영상 속 대기가 서에서 동으로 이동하는 이유는 편서풍 때문이다.
해당 영상에 의하면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중국발 미세먼지의 정도는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과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수준인 50㎍/㎥인 날이 4월 중 단 6일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는 “매년 370만명이 대기오염으로 조기 사망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심장질환, 뇌졸증, 호흡기 질환과 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본의 기상협회 역시 PM2.5 수준의 미세먼지 위성 자료를 매일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있다. PM2.5라는 뜻은 미립자 물질(PM·Particulate matter)의 입경이 2.5㎍ 이하라는 뜻인데. 초미세먼지, 극미세먼지로도 불리고 에어로졸이라고도 불린다.
한편 나사와 국립환경과학원의 연구 결과는 오는 6월 중순쯤 발표될 예정이다.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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