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3주간 상승세를 보이던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평가가 다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한국갤럽이 2016년 6월 둘째 주(7~9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평가를 물은 결과 31%가 긍정 평가했고 54%는 부정 평가했으며 14%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6%, 모름/응답거절 8%).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부정률은 변함없었다. 각 세대별 긍정/부정률은 20대 11%/68%, 30대 10%/83%, 40대 24%/62%, 50대 40%/43%, 60대+ 63%/24%다.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294명)은 72%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39명), 국민의당 지지층(166명), 정의당 지지층(63명)에서는 각각 82%, 76%, 91%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238명)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1%, 부정 47%).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14명, 자유응답) ‘외교/국제 관계’(31%)(-7%포인트),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8%)(+7%포인트), ‘대북/안보 정책’(6%), ‘안정적인 국정 운영’(4%) 등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44명, 자유응답) ‘경제 정책’(17%), ‘소통 미흡’(15%),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4%)(+7%포인트), ‘복지/서민 위한 정책 미흡’(7%), ‘독선/독단적’(6%), ‘전반적으로 부족하다’(6%)(-3%포인트), ‘공약 실천 미흡’(5%), ‘외교 문제’(4%) 등을 지적했다.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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