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 갚으려 귀금속점 턴 10대 검거

200만원 갚으려 귀금속점 턴 10대 검거

기사승인 2016-07-20 16:39:26
친구들에게 빌린 돈을 갚기 위해 절도 행위를 벌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20일 오전 4시20분 원주시 중앙동의 한 귀금속판매장 유리를 깨고 침입해 귀금속 13점(8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A(17)군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했다. 
A군은 범행 당시 얼굴을 숨기기 위해 마스크와 모자가 달린 옷을 입었고 손에는 장갑을 착용했다. 
범행 뒤엔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현장에서 500m 떨어진 곳에 갈아입을 옷을 준비해 두는 등 계획적인 모습을 보였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6분 만에 골목에서 A군을 붙잡았다. 
고등학교 2학년인 A군은 오토바이와 옷을 사기 위해 친구들에게 빌린 200만원을 갚으려고 새벽시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군이 훔친 귀금속을 압수하고,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심유철 기자 tladbcjf@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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